임플란트 가격, 종류 총정리

오늘은 임플란트의 모든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그 가격에 대해 총정리 해보는 시간을 갖겠다.

 

사람의 신체는 엄연히 소비되는 물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소모되며 망가지기 마련이다. 뼈가 약해지기도 하고, 허리가 굽기도 하며, 시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이렇게 노화되는 요소들 중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부분을 꼽으라면 난 단언코 이빨, 치아를 꼽을 것이다. 치아는 한 번 관리가 안되는 순간 와장창 무너지는 것은 물론이고, 뼈를 깎아내는 듯한 고통과 어지러울 정도의 비용이 추가로 붙는 무시무시한 녀석이다. 거기다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인 음식 섭취에 있어 치명적이기 까지하다.

이렇게 나이가 들수록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리기도 어렵고 관리가 힘든 치아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선택하신다. 허나 이런 의학 계열의 시술은 일반인이 평소에 접촉하기도 힘들 뿐더러 종류도 은근 많아 뭘 선택해야 하는지 헷갈리셨을 것이다.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임플란트의 종류를 총정리하고 그 가격까지 정리하도록 하겠다.

 

 

임플란트

먼저 임플란트의 정의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다. 임플란트는 쉽게 말해 망가진 치아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치아를 심어넣는 시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원래 더 복잡한 의미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거의 다 저 의미로 쓰인다.

 

많이 아시다시피 영구치는 한 번 발치하면 다시는 자라지 않는 치아다. 그러니 임플란트는 발치 이후 진행하는 최우의 수단 같은 거다. 턱뼈를 지지면 삼아 나사를 박는 거라서,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는 점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참고로 당뇨 환자의 경우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진행하기 전 전문가와 상의를 하고 여러 가지 검사 실행 후에 수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당뇨가 있다면 치료 전 꼭 의사에게 먼저 말하시길 바란다.

 

임플란트 종류

임플란트는 거의 모든 케이스가 동일한 수술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술 방식에 있어서 종류를 구분하지는 않는다. 임플란트의 종류를 구별하는 가장 큰 기준은 시술에 사용되는 보철 즉, 보형물의 종류이다. 

 

보형물이 수입산이냐 국내산이냐에 따라 가격도 달라지고 이름도 달라지게 된다.

 

• 국산 임플란트 : 네오, 덴티움, 메가젠, 오스템, 디오, 코웰메디 등
• 외국산 임플란트 :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오케어, 아스트라, SIC, 브레네막 등

 

-국산vs수입산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국산 중에선 오스템 임플란트가 가장 유명하고 오래됐다. 국산 임플란트는 일차적으로 가격이 외국산보다 저렴하며, 국내에서 생산하고 관리도 하기 때문에 품질 관리도 수입산에 비해 잘되어 있다. 또한 우리 국산 임플란트 회사의 경우 대부분 한국 건강보험 정책에 의해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비용이 여간 비싼게 아니기 때문에, 보험 적용은 아주 큰 장점이 된다. (보험 관련 내용은 아래 버튼을 누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임플란트 보험 적용 안내

 

수입산 임플란트는 엄청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게 제일 큰 장점이 되겠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국내산 임플란트가 많이 따라오기는 했다만, 아직까진 국내산에 비해 수입산 임플란트가 품질이나 기술력이나 우위에 있다. 가격이 전체적으로 비싼건 단점이다.

 

-참고사항

사실 이런 임플란트의 종류는 일차원적으로 브랜드만을 구분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긴 하다. 세세한 옵션들 (상부 결합구조, 지대주 모양, 길이, 직경, 표면 처리 등등) 을 본인에 맞게 다 선택하면 내가 고를 수 있을 만큼 브랜드가 많이 도출되지를 않는다. 심지어는 나사를 조일 수 있는 최대 힘까지도 브랜드마다 다 다르니 말이다.

 

이런 부분은 엄연히 전문가의 영역이기에, 대충 이런 종류가 있구나 하시고 결정은 직접 치과에 방문해 하시는게 현명하면서도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임플란트 가격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치아 손상의 무서운 점은 어마무시한 고통도 있겠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더 크게 작용한다. 가장 싼 모델의 가장 싼 재료로 진행해도 최소 70만원 정도는 잡고 시작해야 한다. 물론 치아 하나 기준이다. 다시말해서, 가장 싼 재료로 치아 5개만 해도 350만원이 넘어간다는 것이다. 

 

물론 국산의 경우엔 최대 두 개 까지 보험이 적용되기는 하다. (수입산은 SIC, 앤서지) 다만 이것 마저도 만 65세 이상만 적용 가능하며, 골이식 같은 옵션에 따라서 추가 비용까지 발생한다.

 

위 경우는 가장 싼 경우니까 더 정확한 가격을 위해 평균 가격을 알려드리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임플란트의 평균 가격 (치아 1개 기준)은 약 110만원 정도이다. 3개 하면 330, 5개 하면 550. 내 손이 다 떨린다.

 

여담으로 모든 치과 치료 시술들 중 임플란트보다 비싼건 치아교정 밖에 없다.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임플란트의 종류와 가격에 대해 자세히 한 번 알아보았다. 앞에서 임플란트 고통에 대해 좀 쎄게 말한 경향이 있는데, 요즘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마취도 다 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마시길 바란다. (물론 마취 주사 또한 어느정도의 고통은 수반한다.)

사실 이 글을 보고 고통 때문에 무서워 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것 같다. 가격이 문제지.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임플란트를 쓸 일이 없도록 어릴때부터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이미 망가져버린 치아는 되살릴 수 없지만, 남은 치아라도 지킬 수 있도록 양치 치실 열심히 하자.